김제동, 2년 만에 작가로 복귀…부동산ㆍ기본소득 등 사회 이슈 다뤄

입력 2021-03-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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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출간
기본소득, 인공지능, 기후위기 등 이슈 다뤄
이효리 추천사 "목마름 채워주는 책"

(뉴시스)
(뉴시스)

고액 강연료 논란 이후 공식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제동이 작가로 돌아왔다.

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출판사 나무의마음은 전날 김제동의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의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김제동의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각 분야 전문가 7인을 만나 갖가지 사회 이슈를 다룬 책이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건축가 유현준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 경제전문가 이원재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대중문화전문가 김창남 교수 등을 만나 부동산 정책, 달 탐사, 기본소득, 인공지능, 기후위기, 인류의 미래, 대중문화 등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김제동이 2019년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휘말려 공식 활동을 중단한 이후 시작한 첫 공식 활동이다. 2018년 에세이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이후 2년 6개월 만에 펴낸 책이기도 하다.

김제동은 책 머리말에 "당장 답을 구할 수는 없더라도 이번 기회에 같이 확인해보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도 하고. 그러면서 작은 약속과 길을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출간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일곱 전문가와의 만남이 저에게는 그런 위안이자 격려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한 기회잖나. 책을 읽는 시간이 여러분에게도 분명히 그럴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곱 분 모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구분과 경계가 아니라 관계임을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생각했던 것만큼 우리가 완전히 다른 존재는 아니구나', '모두 연관돼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동지애 같은 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책에는 가수 이효리와 방송인 유재석의 추천사도 담겼다.

이효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목마를 때 마시는 시원한 물 한 컵처럼 때론 과학적으로, 때론 인간적으로 나의 목마름을 채워줬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어쩌면 살면서 평생 관심도 없던 이야기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쉽고 재밌게 설명해줘서 읽을수록 더 재밌어진다고 할까. 물론 제동이가 우리 대신 질문을 잘해서 그렇겠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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