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제한’ 입법 청원 추진

입력 2021-03-03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원 감축 계획 폐기 요구"…올해 사업계획 발표

▲3일 오전 서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본부에서 열린 2021 전교조 사업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본부에서 열린 2021 전교조 사업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입법 청원을 추진한다.

전교조는 3일 서울 서대문구 사무실에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유치원 14명 상한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학급당 학생수 제한 법제화를 위해 교사들을 상대로 비대면 수업으로 발생한 문제점과 관련한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고 입법 공청회도 열 계획이다.

또 교사들이 행정업무가 아닌 교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지원센터 구축과 초등돌봄 서비스를 지자체로 이관하는 것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전교조는 “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없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정부의 교원 감축 기조에 대해서도 “폐기하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조합원을 1만 명 확충해 조직을 확대하고 1989년 해직 교사들에 대한 명예 회복과 법외노조 취소 후속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야구장부터 테마파크까지…캐릭터가 '어른이'들을 홀린 비결 [이슈크래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무산됐지만 권장휴무 됐다?...대감집 노비들의 이야기 [해시태그]
  • "SKT 20년 이용했는데 해킹이라니"…전국 대리점 '유심 대란'
  • 빅텐트 최강조합 '한덕석'…"李 꺾을 확률 가장 높다" [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 소방청, 대구 북구 산불 관련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 “탄핵 찬성, 반대?” 사회 곳곳에 나타나는 ‘십자가 밟기’ [서초동 MSG]
  • 청주 고교서 특수교육 학생 흉기 난동… 교장 등 6명 부상 [종합]
  • 안전 운전도 하고, 벌점 감경 포인트도 쌓고…‘착한운전 마일리지’는? [경제한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27,000
    • +0.14%
    • 이더리움
    • 2,600,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508,000
    • -0.39%
    • 리플
    • 3,349
    • +6.28%
    • 솔라나
    • 218,200
    • +1.82%
    • 에이다
    • 1,036
    • +2.47%
    • 이오스
    • 982
    • +0.61%
    • 트론
    • 356
    • -1.39%
    • 스텔라루멘
    • 416
    • +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250
    • -4.19%
    • 체인링크
    • 21,510
    • +1.99%
    • 샌드박스
    • 438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