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미얀마 군경, 시위대 향해 또 총격...총 6명 사망”

입력 2021-03-03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교사들이 3일(현지시간) 빨간색 미얀마 전통 모자를 쓰고 반쿠데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만달레이/AP뉴시스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교사들이 3일(현지시간) 빨간색 미얀마 전통 모자를 쓰고 반쿠데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만달레이/AP뉴시스

미얀마에서 3일(현지시간) 군경이 반(反) 쿠데타 민주화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총 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남녀 한 명씩,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사망자는 가슴에, 10대 남성은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이라와디’도 경찰이 실탄과 고무탄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남녀 시위 참가자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날에도 북부 깔레이 지방에서 실탄을 발사한 군경은 이틀 연속 유혈 폭력 진압에 나섰다.

AFP는 "사가잉 지역에서도 4명이 군경의 총에 맞아 숨졌다"며 "이들이 실탄이나 고무탄 중 어느 것에 맞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긴급 타전했다.

특히 전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외교장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미얀마 군정에 사태 해결을 촉구한 지 단 하루 만에 군경이 또 다시 유혈 진압에나섰다는 점에서 세계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구금된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의 구금해제를 요구하는 공동의 목소리를 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39,000
    • -2.58%
    • 이더리움
    • 4,794,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2.47%
    • 리플
    • 1,989
    • +0.71%
    • 솔라나
    • 331,000
    • -5.08%
    • 에이다
    • 1,348
    • -4.67%
    • 이오스
    • 1,117
    • -5.1%
    • 트론
    • 275
    • -4.51%
    • 스텔라루멘
    • 696
    • -10.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2.21%
    • 체인링크
    • 24,460
    • -0.33%
    • 샌드박스
    • 963
    • +1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