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과 전략, 적용 방법론을 총망라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리포트'를 처음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이노션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전략과 비즈니스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자체 진행 중인 ‘넥스트 모빌리티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됐다. 이노션은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보고서를 포함해 올해 총 4개의 전략 리포트를 지속해서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략 리포트는 크게 △The Fundamental -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핵심을 분석한 분야 △The Vision -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분야 △The Experience - 비전과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험 설계 방법을 제시하는 분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로 변화하는 것의 바탕에는 ‘데이터’가 있고,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는 ‘데이터에 기반한 모빌리티(Data-driven Mobility)’를 토대로 발전해야 한다.
또한, 모빌리티와 관련한 763만여 건의 글로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 속에는 이동만이 아닌 ‘공간’이 함께하고 있으며, 그 공간의 의미와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래의 모빌리티는 단순히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돕는 수단이 아닌 이동의 ‘목적 그 자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하고 이는 모빌리티를 초월한 ‘하이퍼 모빌리티’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하이퍼 모빌리티’ 미래 전략을 적용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하이퍼 모빌리티 미래 전략에 가장 최적화한 경험 설계 방법론으로 △시간 세분화 △시간 타겟팅 전략을 꼽았다.
시간 세분화, 시간 타겟팅은 사람의 일과를 시간 순서로 나눠 특정 시간대에 많이 나타나는 행동 패턴을 분석한 뒤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다가가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조준희 이노션 비즈니스랩 본부장은 “미래 모빌리티의 근간에는 데이터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노션은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전략으로 자동차 제조사, 부품과 기술 공급사,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들의 미래 비전의 실체화를 도울 수 있는 전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