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기관 매도세 유입… 1%대 하락

입력 2021-03-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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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의 대거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지 지수는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6.26포인트(1.18%) 내린 3046.73을 기록 중이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중국 긴축 우려 완화에도 불구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43포인트(0.39%) 하락한 3만1270.0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57포인트(1.31%) 떨어진 381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1.04포인트(2.70%) 급락한 1만2997.75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경기에 저해될 정도의 규제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긴축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또 다시 금리 상승을 빌미로 기술주 및 밸류 부담이 높은 일부 테마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며 하락한 점은 부담이다. 미 증시 특징처럼 여전히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은 5999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 원, 566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광물(3.28%), 철강금속(1.38%), 기계(0.57%)을 제외한 운수장비(-1.67%), 섬유의복(-1.75%), 의료정밀(-1.8%), 의약품(-1.81%), 전기전자(-1.84%)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2.04%), 네이버(-1.75%), LG화학(-0.23%), 현대차(-1.25%),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삼성SDI(-1.58%), 카카오(-1.62%) 등 모두 내림세다.

같은 시 코스닥은 전날보다 10.33포인트(1.11%) 내린 920.4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578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억 원, 30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셀트리온제약(-1.08%), 카카오게임즈(-1.13%), 펄어비스(-4.10%), 에이치엘비(-0.42%), 알테오젠(-3.49%), 에코프로비엠(-1.34%), SK머티리얼즈(-1.33%), 씨젠(-3.82%) 등 모두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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