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소형 택배 전담 분류기 40곳에 추가 설치

입력 2021-03-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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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서브 터미널 42곳에 운영되고 있어…"작업환경 개선 노력할 것"

▲CJ대한통운은 올해 소형 택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자동화 시설 MP(멀티 포인트)를 택배기사가 일하는 서브터미널 40곳에 추가 설치한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해 소형 택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자동화 시설 MP(멀티 포인트)를 택배기사가 일하는 서브터미널 40곳에 추가 설치한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해 소형 택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자동화 시설 MP(멀티 포인트)를 택배기사가 일하는 서브 터미널 40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11월부터 MP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한 CJ대한통운은 현재까지 서브 터미널 42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40곳에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CJ대한통운은 MP 설치에 약 1400억 원을 투자한 것이다.

MP는 기존에 설치되었던 자동 분류기인 휠소터와 함께 동시에 운영된다. 택배 상품 크기에 따라 중대형 상품은 휠소터가, 소형 상품은 MP가 자동으로 분류한다.

CJ대한통운은 약 75억 원을 투자해 소형 택배 상품을 전담으로 중계하는 시설인 MP 허브 터미널도 구축한 바 있다.

MP 허브 터미널은 서브 터미널에 설치된 MP를 활용해 행낭 단위(20개)로 묶인 소형 상품들을 전담으로 중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작년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MP 허브 터미널 운영을 통해 중계 생산성을 늘렸다.

휠소터, MP 등 자동화 설비 고도화와 인수지원인력 투입으로 택배기사의 작업 시간과 강도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업계 최초로 소형 택배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 MP와 MP 허브 터미널을 구축했다”라며 “지속적인 현장 자동화를 통해 택배기사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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