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때 암호 화폐 디카르고 전일 대비 230% 상승
차익 매물 쏟아져 현재 하락세
암호 화폐 디카르고(DKA)가 한때 2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디카르고 개발사가 배송 서비스 데이터 관련으로 카카오페이와 협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3일 국내 블록체인 개발사 디카르고는 업비트를 통해 “이지고와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 관련 물류 데이터를 협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지고는 카카오페이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델레오가 설립한 유통 합작법인이다.
협업 소식에 DKA는 3일 오후 10시 기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230% 이상 상승했다. 거래대금만 1조7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높은 가격 상승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13% 하락한 126원에 거래되고 있다.
DKA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물류 네트워크 사업자인 디카르고가 발행하는 암호 화폐다.
디카르고에 따르면 DKA는 자사 물류 플랫폼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물류 사업자는 플랫폼에 참여할 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보증 명목으로 일정량의 DKA를 스테이킹해야 하며, DKA는 생태계 내에서 결제 보조 수단 역할을 한다.
디카르고는 블록체인 기반의 개방형 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배송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을 개선해, 보다 합리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