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6억 눈앞

입력 2021-03-04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6억 원에 바짝 다가섰다.

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9829만 원을 기록했다. 전월(5억8827만 원)과 비교하면 1000만 원(1.7%)가량 올랐다. 특히 작년 같은 달(4억8077만 원)보다는 무려 24%, 1억1752만 원이 뛰었다.

평균 전셋값이 1년 동안 1억 원 넘게 뛴 건 지난해 7월 시행된 임대차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거주하는 수요가 늘어 전세 매물은 줄고, 보증금을 2년간 5% 내로 올려야 하는 전월세 상한제 때문에 집주인들이 4년 치 보증금을 한꺼번에 올리면서 전셋값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년간 전셋값 상승 추이를 보면 작년 2~7월까지 평균 전셋값은 1845만 원(3.8%) 올랐지만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8월~올해 2월까지는 8818만 원(17.3%)로 9000만 원 가까이 뛰었다.

현 정부 집권이 시작된 2017년 5월 당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2619만 원이었다. 집권 4년 동안 오른 1억7210만 원 중 단 7개월 동안 1억 원에 육박하는 값이 오른 셈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6억 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6억 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월별 상승률만 봐도 전셋값이 얼마나 가파르게 치솟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KB부동산 통계상 작년 2~7월 사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최고 상승률이 0.35%에 불과했지만 7월 이후엔 줄곧 1% 위에 머물렀다. 작년 11월 상승폭은 2.77%에 달했다. 그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391만 원(4.5%) 급증했다.

현재 강북(한강 북쪽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8239만 원으로 5억 원에 근접하고 있다. 강남(한강 남쪽지역)은 7억16만 원으로 처음으로 7억 원을 넘겼다. 상승폭은 강북(1.9%)이 강남(1.5%)보다 컸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 접어드는 3월 이후 전세 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고유가에 초조…“호르무즈 미개방시 이란 발전소 초토화”
  •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BIS 통화경제국장
  • 부동산 정책 신뢰 확보부터⋯李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배제 지시
  • 불붙은 유가, 흔들린 금리…미국 연준, 인상 갈림길
  • 단독 공공기관 운영 컨트롤타워 ‘공공정책위원회’ 신설 초읽기
  • 보랏빛 물들인 K뷰티‧패션‧호텔도 인산인해...팬덤 매출 ‘껑충’[BTS 노믹스]
  • 韓 증시에 드리운 ‘버블’ 그림자…과열 경고 속 엇갈린 전망
  • 고유가에 외국인 매도까지⋯은행 창구 환율 1530원 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60,000
    • -2.3%
    • 이더리움
    • 3,150,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21%
    • 리플
    • 2,112
    • -2.54%
    • 솔라나
    • 132,100
    • -2.15%
    • 에이다
    • 387
    • -2.76%
    • 트론
    • 465
    • +0%
    • 스텔라루멘
    • 242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60
    • -2.51%
    • 체인링크
    • 13,310
    • -2.7%
    • 샌드박스
    • 119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