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16일 위기 극복과 사업정상화를 위해 본사 및 사업소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위기 극복과 사업 재개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보다 슬림화하고 명확한 업무 구분을 통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특구개발, 해외협력 등의 신사업 개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 2실(사업개발실, 계약지원실)을 각각 유관 본부에 통폐합함으로써 조직을 가볍게 했고 건설영업, 사업 개발, 출입업무 등을 유관 부서에 통합 또는 재배치하여 업무의 집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금강산 및 개성 사업소에 부총소장제를 도입,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해 현장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특구개발부, 해외영업팀 등을 신설함으로써 신규 사업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개편으로 사업개발실 등이 통합된 건설사업본부의 신임 본부장에는 권영주 상무, 관광사업본부장에는 조철중 상무, 개성사업소 총소장으로는 김영현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위기극복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조직을 가볍게 슬림화했고, 분산된 업무를 집중,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위기극복과 경영정상화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