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포인트(-0.49%) 하락한 926.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165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589억 원을, 외국인은 1050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2.6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방송서비스(+1.34%) 교육서비스(+1.0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전기·가스·수도(-1.24%)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1.06%) 금융(+0.62%) 건설(+0.5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1.00%) IT H/W(-0.88%) 사업서비스(-0.6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4.90%), 국내상장 중국기업(+4.30%), 교육(+4.12%), 엔터테인먼트(+3.81%), 카지노(+3.1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2.35%), LED(-2.06%), LBS(-1.66%), 풍력에너지(-1.64%), 방위산업(-1.4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4.89% 오른 7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셀리버리(+3.54%), CJ ENM(+2.62%)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바이오(-6.96%), 휴젤(-5.21%), 케이엠더블유(-4.7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감마누(+23.40%), 한국테크놀로지(+23.08%), 제일테크노스(+21.5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한그린파워(-29.29%), 수산아이앤티(-26.42%), 에이에프더블류(-10.92%)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소프트센우(+30.00%), 포스코엠텍(+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05개, 하락 종목은 818개이며 나머지 7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5원(+0.23%)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50원(+0.08%), 중국 위안화는 174원(+0.2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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