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째 상승했다. 관심을 모았던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 연설에서 별다른 내용이 없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금리 급등에 대한 대응도 없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623%를 보이며 1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뉴욕 3대 증시도 1~2% 가량 급락했다. 달러화 지수 역시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0.3/1130.8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5.1원) 대비 5.4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7.9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974달러를, 달러·위안은 6.491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