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美 국채 금리 급등 대응 부재…1130원 중반 상승 출발

입력 2021-03-05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3-05 08:23)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5일 환율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장의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하겠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서, 뉴욕 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이 점쳐진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연준의장의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는 발언으로 인한 실망감과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하고 안전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미국 파월 연준의장은 최근 금리 급등에 대해 대응을 하겠다는 신호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금융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경제 재개에 따른 일시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지만,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는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이에 뉴욕증시 하락과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역외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30.86원으로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듯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시장이 기대한 금리 급등에 대한 연준의 대응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시장은 수익률 곡선 제어(YCC),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장기 국채의 일시 매입 확대 등의 장기 금리 급등에 대한 대응 기대 중이다. 하지만 최근 금리 급등은 강화된 재정 정책 속 '과열'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연준의 더 완화적 대응은 과열 우려 심화시키며 궁극적으로 장기 금리에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마찰적 금리 급등과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확대에 연준의 일시적 대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정부 주도의 강력한 경기 부양 속에 연준은 뒤에 물러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환경이다.

금리발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되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 강화될 듯하다. 120일 이평선(1121.20원)의 지지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주 이평선 1142.20원, 200일 이평선 1153.70원이 저항선으로 위치한다.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시 외국인의 동향과 상단에서의 네고 강도 따라 상승 폭 결정할 듯하다. 금일 증시 흐름 주목하며 1130원대 안착 시도를 예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0,000
    • -1.96%
    • 이더리움
    • 4,664,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728,500
    • +5.2%
    • 리플
    • 2,160
    • +11.69%
    • 솔라나
    • 357,000
    • -2%
    • 에이다
    • 1,519
    • +25.75%
    • 이오스
    • 1,066
    • +9.9%
    • 트론
    • 290
    • +4.32%
    • 스텔라루멘
    • 610
    • +55.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50
    • +3.82%
    • 체인링크
    • 23,480
    • +9.93%
    • 샌드박스
    • 546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