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LG텔레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텔레콤의 4분기 총 영업수익은 1조2089억원(전년비 3.4%), 서비스 수익은 8765(3.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안정화와 경기둔화로 신규가입자가 감소해 단말기 매출이 감소함에도 총 영업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기 평균 해지율이 3분기 3.49%에서 4분기 3.0%로 둔화돼 순증가입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름휴가시즌 종료,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첫눈 및 각종행사 등의 계절성 요인과 영업일수가 증가해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LG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333억원(136.6%)로 전망된다"며 "해지율 안정으로 인해 신규가입자수가 감소하고 가입자 1인당 획득비가 직전분기 수준으로 유지돼 마케팅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