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효, 내년 안정적 실적개선 전망 '매수'-현대證

입력 2008-12-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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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진로발효에 대해 내년에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진로의 신제품 출시와 두산의 주류사업부 매각 가능성으로 향후 시장경쟁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경기불황기 소주소비 증가 등을 감안하면 2009년 소주 소비량은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주시장 확대는 주정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최근 11월 주정판가 인상 7.7%로 매출 성장 및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로발효의 안정적인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아울러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전일 결정해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수익률 6.7%(배당성향 67.8%)의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특히, 3.2%의 이익소각 및 배당을 감안한 주주이익환원율이 9.9%로 안정적 배당주의 성격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고배당 정책은 특별한 신규투자 계획이 없는 한 향후 지속될 전망으로 배당투자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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