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우리투자증권은 태광에 대해 4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광은 경기 둔화로 인해 수주 축소 리스크가 존재하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피팅업체로서 향후 외형성장 및 고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1억원, 29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인한 매출 증가, 플랜트를 바탕으로 발전 및 담수 플랜트의 안정적인 수주세,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플랜트 이외에 원자력발전, 담수 플랜트 등 경기부양책 관련한 수혜도 예상된다"며 "더불어 국내에서 대규모 석유정제와 고도화설비 투자가 예정돼 있고 플랜트 이외에 발전과 담수 플랜트 그리고 4년치 물량의 수주를 확보하고 있는 조선에서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