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제주은행, 계속되는 피인수설에 급등 '41.83%↑'

입력 2021-03-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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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째주(1~5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3.31포인트(0.44%) 오른 3026.26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21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 원, 9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제주은행, 끊이지 않는 피인수설에 '41.83%↑'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제주은행이었다.

제주은행은 최근 피인수설이 돌면서 주가가 널뛰기하고 있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제주은행을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김정주 NXC 대표는 제주은행 인수 추진 소문에 휩싸였지만, 관계자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현대퓨처넷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퓨처넷은 이달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현대퓨처넷은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에서 고객에게 발송하는 문자를 대행하는 기업메시징 사업을 하고있다.

두올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친환경 시트커버를 공급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올은 이달부터 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 친환경 시트커버를 양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두올은 친환경 원단 및 시트 커버를 수주하면서 향후 5년간 아이오닉5만으로 1200억 원 규모의 매출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웅진이 모두렌탈에 렌탈시스템인 렌탈영업관리시스템(WRMS)을 구축했다는 소식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모두렌탈은 국내 렌탈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선 국내 최대 유료계정을 보유한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이다. 프리미엄 음식물 처리기, 탈모치료기, 다이어트 기기 등 100여 개 이상 고가 품목을 취급 중이다. 최근 AJ그룹에 합병돼 B2B중심의 렌탈 사업에서 B2C까지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이 밖에 이스타코, 사조산업, 삼성출판사, 동일제강, 진도, 서연이화 등이 주간 상위 상승 종목에 올랐다.

일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실패 '33.46↓'

일양약품은 라도티닙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3상 실패 소식에 한 주간 33.46% 하락했다.

일양약품은 4일 공시를 통해 라도티닙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임상 3상을 러시아 R-PHARM사가 진행했지만, 표준 권장 치료(러시아 MOH 권장 사항에 따름)보다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 측은 "R-PARM사는 러시아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라도티닙 마케팅 승인 신청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R-PHARM사는 라도티닙 CML적응증 등록을 올해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한 달째에 접어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3월 들어 나흘 째 하락세를 보였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설립된 싱가포르 소재 제약사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청약을 진행하며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의 주가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이 밖에 영화금속, 한농화성, 부광약품, 한국석유, 미창석유, 수산중공업 등이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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