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가 곰팡이 케이크 논란에 사과했다.
6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페에서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곰팡이 케이크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앞서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서 구입한 솔비 케이크가 곰팡이로 가득한 후기가 게재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카페 대표는 “전시용 케이크를 판매용으로 아시고 구입을 원하셨다. 아르바이트 직원도 구별하지 못해 손상된 전시용 케이크를 실수로 판매했다”라고 해명했지만 구매자와 아르바이트생에게 책임 전가한 것 아니냐 라며 비난이 일었다.
소식을 접한 솔비는 “너무 놀랐고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바로 알았다면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텐데, 카페 측이 아닌 지인을 통해 소식을 접했다”라며 “피해자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최선을 다해 이 일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솔비는 “카페 운영 관련 모든 사실관계를 떠나서, 제 이름이 걸려있던 공간에서 일어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죄송하다”라며 “한편으로는 아이가 먹었다는 사실에 화가 납니다. 저도 직접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솔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작품 세계를 담은 케이크를 직접 제작해 SNS에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케이크는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Play-Doh’를 따라 했다는 표절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