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해외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03-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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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이투자증권)
(자료=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8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해외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오이솔루션은 2003년에 설립된 광트랜시버(Transceiver) 전문 제조업체다. 광트랜시버는 광송신기를 뜻하는 트랜스미터(Transmitter)와 수신기를 뜻하는 리시버(Receiver)의 합성어다. 대용량 라우터, 스위치 등 광통신 장치에서 전기 신호를 광신호로 바꿔 광섬유를 매체로 송신하는 모듈이다. 반대로 송신된 광신호를 수신해 다시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광송신 및 광수신 기능도 가능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국내 5G 네트워크 투자가 줄었고, 해외 투자두 미미하게 일어나 실적이 저조했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685억 원, 영업이익은 345.2% 늘어난 325억 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5G 네트워크 투자가 가시화하면서 해외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국내 5G 네트워크 투자 재개, 5G 네트워크 투자에는 고사양 광트랜시버가 들어가기에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 미국 버라이즌향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매출 증가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의 지속성을 높여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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