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과 오케스트라의 만남, 4월 2~3일 찾아온다

입력 2021-03-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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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음악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2일과 3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의 첫 게임 기획 공연이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깊은 세계관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담아낸 공연이다. 지난해 11월 예매 오픈 후 4일 동안 예매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차례 순연돼 오는 4월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LoL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2020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 음악인 ‘Warriors’와 전장의 짜릿한 순간을 담아낸 ‘Pentakill Medley’ 등이 준비됐다. 여기에 매 시즌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LoL 시네마틱 영상과 여섯 명의 팬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특별 영상이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무대는 KBS교향악단의 고품격 연주와 더불어 게임,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혁신적으로 융합시키는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 진솔의 지휘로 채워진다. 여기에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LoL의 웅장한 세계관을 국악기 연주로 선보여 공연을 한층 더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이는 ‘인터랙션 콘텐츠’가 무대에 적용된다. 관객이 공연 중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보내는 이모티콘, 텍스트 등의 실시간 리액션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띄워지며 관객이 공연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볼거리로 가득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상품 스토어에서는 LoL 굿즈를 구매할 수 있으며, 포토존 운영과 더불어 챔피언 코스튬 플레이 행사가 진행된다. 게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바드’, ‘아무무’, ‘티모’, ‘트위치’, ‘블리츠크랭크’ 등 챔피언 5종의 대형 풍선이 ‘챔피언 악단’의 모습으로 변신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관람객을 위해 공연 포스터를 비롯해 팬 아트 엽서 세트, 마우스 패드, 스킨 쿠폰 등이 포함된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특히 4월 3일 토요일 공연은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큐레이션을 통해 전국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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