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정보 카톡으로 받는다”…예탁결제원, 전자고지서비스 9일 본격 시행

입력 2021-03-09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상장사 주주총회 일정과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의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서비스가 9일 본격 개시했다.

예탁원의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서비스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주주에게 주주총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안내한다. 기존의 우편통지를 대신해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MMS)로 통지하는 혁신적 정보통지방식으로 현재 국세청, 병무청, 서울시,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다수 기관이 도입ㆍ운영중이다.

예탁원은 전년도 정기주총 시즌에 전자고지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총 108개 사의 개인주주에게 117만 건의 주주총회정보 안내문을 제공한 바 있으며, 시범 서비스 운영결과를 기반으로 개선 사항을 보완해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열게됐다.

이재철 예탁원 의결권서비스부 부장은 “지난해 시범운영은 전자투표를 이용해도 연계가 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전자투표를 이용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바로 원스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주주는 본인인증과 정보수신 동의 후 주주총회 일정ㆍ안건, 전자투표 방법 등 주주총회정보를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주총회정보에 포함된 전자투표사이트로 이동해 편리하게 의결권행사 가능하다. 또한 발행회사는 주주총회 안건 결의에 필요한 의결정족수 확보 등을 위해 본 서비스를 주주와의 효과적인 소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대한 발행회사 이용수수료는 카카오페이의 발송요금과 연동해 부과되며, 우편요금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정할 예정이라는 것이 예탁원 측 설명이다.

실제 12월 결산 상장사 중 정기주총서 안건이 부결된 회사는 2018년 76개에서 2020년 340개로 늘어났다. 예탁결제원은 본 서비스가 의결정족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신성철 예탁원 의결권서비스부 의결권 기획팀장은 “예탁원이 아닌 다른증권사의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전자고지서에는 전자투표 기관의 사이트 주소 등이 포함돼 각 증권사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접속할 수 있다”며 “전자고지서비스는 주총 장소와 일시뿐만 아니라 전자투표 관련 정보도 포함되어 있고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바로 접속이 가능해 편리하게 주주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어 의결권 제고 효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589,000
    • -2.36%
    • 이더리움
    • 2,774,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6.86%
    • 리플
    • 3,352
    • +1.42%
    • 솔라나
    • 184,000
    • -0.86%
    • 에이다
    • 1,043
    • -3.52%
    • 이오스
    • 737
    • +0.68%
    • 트론
    • 335
    • +1.82%
    • 스텔라루멘
    • 405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90
    • +1.47%
    • 체인링크
    • 19,460
    • -1.77%
    • 샌드박스
    • 410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