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클라이밍 국가대표팀 후원…비인기 종목 지원 확대

입력 2021-03-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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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탁구, 배구에 이어 클라이밍 종목 후원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 서채현 선수,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 천종원 선수.  (사진제공= 신한금융)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 서채현 선수,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 천종원 선수. (사진제공=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비인기 스포트 종목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9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대한산악연맹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의 메인 후원사로, 향후 4년간 대표팀이 출전하는 올림픽 및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새로운 생활스포츠로 각광받는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탁구협회, 대한민국배구협회 3개 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왔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대한민국 산악스포츠 활성화와 올바른 산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됐다. 최근 새로운 생활 스포츠로 각광 받는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육성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2011년부터 10년 간 국제 대회인 ‘UIAA(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상위권 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왔다. 그리고 2024년에 열리는 강원 유스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아이스클라이밍이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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