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크리스마스와 주말 사이 '샌드위치 데이'인 오는 26일을 휴무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17일 오전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를 통해 26일은 그룹 공식 휴일로 결정했다"며 "내년 1월1일부터 4일 사이 신년 연휴는 계열사와 개인 사정에 따라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반면 LG의 경우 성탄절과 신년 샌드위치 데이에 연차가 남아있는 직원들에 한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공식 휴일 지정은 없고, 대신 개인적으로 연차를 쓸 수 있다"며 "하지만 연말에 마무리할 일들이 있어서 실제 쉬겠다는 사람은 주변에 별로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