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광명 시흥 3기 신도시 본격 검토는 올 1월부터"

입력 2021-03-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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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1월부터 광명 시흥 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광명 시흥 신도시를 언제부터 검토했나'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했다"고 대답했다.

이는 시기상 LH 직원들이 광명 시흥 땅투자에 나선 것이 본격적 검토 이전이다. 이들이 광명 시흥 땅투자에 나선 것은 2017년 8월 30일부터 지난해 2월 27일까지였다. 이러한 변 장관의 대답은 앞서 MBC와 인터뷰에서 "LH 직원들이 신도시 조성을 모르고 투자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맞물리는 셈이다.

이날 김 의원은 변 장관이 LH 사장 시절 직원들의 땅 투자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추궁했다.

김 의원이 '당시 직원들이 시흥에서 땅 투기를 한다는 사실을 몰랐나'라고 질의하자, 변 장관은 "몰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당시 소문도 듣지 못했느냐'고 하자, 변 장관은 "그 당시는 신도시를 검토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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