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hn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3억6000만 대로, 작년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스펙 상향 평준화와 길어진 교체주기로 2018년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10% 역성장했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 4년 만에 반등하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4200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18.1% 점유율로 1위를, 애플이 14.8%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샤오미(15.2%), 오포(15.1%), 비보(10.2%) 등 중국업체가 3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화웨이는 7.7% 점유율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