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에 255억 투자

입력 2021-03-10 09:11 수정 2021-03-10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래프톤이 인도의 e스포츠 업체 노드윈 게이밍(NOWDIN Gaming)에 소수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020년 말 크래프톤이 설립한 펍지 스튜디오의 인도 자회사(PUBG India Pvt. Ltd.)를 제외하고 인도에 직접 단행한 첫 투자이다. 투자금은 16억 4000만 루피로, 한화 약 255억 원이다.

크래프톤은 본 투자를 통해 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이스포츠를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여기에는 인재 지원, 게임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선 등이 포함된다. 또 e스포츠 대회 IP(지식재산권)도 국가적, 국제적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노드윈 게이밍은 인도의 모바일 게임사인 나자라 테크놀로지스(Nazara Technologies)의 자회사다. 노드윈 게이밍은 크래프톤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e스포츠 행사를 인도에 선구적으로 선보였다. 현재 노드윈 게이밍은 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선도적인 e스포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노드윈 게이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력을 가진 e스포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빠른 시일 안에 인도 팬 및 유저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크래프톤은 본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인도의 e스포츠, 비디오 게임,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계속해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니시 아가왈(Manish Agarwal) 나자라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크래프톤의 투자를 환영하며 본 투자를 통해 크래프톤과 노드윈 게이밍이 인도 e스포츠 산업의 리더임을 확인하게 되었다”며 “크래프톤과 나자라 그룹의 파트너십이 인도의 e스포츠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향후 인도와 한국 게임사간 협력의 문을 활짝 열어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노드윈 게이밍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아크샷 라띠(Akshat Rathee)는 “e스포츠는 향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인도가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의 메카인 한국 크래프톤의 지지를 받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세계 시장을 향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5,000
    • -2.18%
    • 이더리움
    • 4,610,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732,000
    • +5.55%
    • 리플
    • 2,136
    • +10.22%
    • 솔라나
    • 356,700
    • -2.01%
    • 에이다
    • 1,504
    • +23.38%
    • 이오스
    • 1,061
    • +9.38%
    • 트론
    • 289
    • +3.96%
    • 스텔라루멘
    • 604
    • +5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4.71%
    • 체인링크
    • 23,250
    • +8.04%
    • 샌드박스
    • 544
    • +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