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4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70명 증가한 9만37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32명), 인천(23명), 경기(199명) 등 수도권(354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7명), 대구(1명), 울산(21명), 경북(4명), 경남(7명) 등 영남권(40명)은 울산을 제외하고 진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나, 대전(3명), 충북(18명), 충남(6명) 등 충청권(27명)과 강원권(20명)에선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 밖에 광주(1명), 전북(5명), 전남(3명) 등 호남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9명,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8명, 유럽은 1명, 미주는 8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412명 늘어 누적 8만4312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48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55명 늘어 7773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23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6만662명이 추가돼 누적 44만6941명이 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43만8890명, 화이자 백신은 80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