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위해 5조원 투입…무역금융 20조원 확대

입력 2021-03-10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무역구조 혁신 전략 발표

▲수출입실적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실적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가 유망제품 개발 등 혁신생태계 조성과 미래 시장수요 창출을 위해 5조 원을 투자하며 무역금융도 20조 원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하고 이같은 내용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무역구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차세대 유망품목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약 5조 원을 투자해 유망제품 개발 및 기존 수출상품 고도화를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시장수요를 창출한다. 연구개발(R&D)·환경규정·인증 등 제도를 기업 친화적으로 개선·합리화해 기업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서비스 무역과 상품무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콘텐츠, 디지털 등 잠재력이 높은 6대 K-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20조 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유망서비스별 특화 투자도 확대한다. 연내 K-서비스 통합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한다.

디지털 무역체계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무역 정보·사업을 추천하는 ‘무역투자 24’를 구축하고 해외시장별 최신정보를 연중 200편 이상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등 정보전달체계를 지능화·디지털화한다.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정보망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무역보험법 개정을 통해 무역보험기금 출연의 범위를 민간 협·단체 등으로 확대해 수요 맞춤형 상품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올해 무역협회 중심으로 1500억 원 규모의 수출혁신 펀드를 조성해 유망기업에 투자한다.

2분기부터 중요 경제활동을 위한 단기 국외 방문 기업인들은 소관부처 심사와 질병관리청 승인을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무역구조 혁신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기업현장의 애로는 지속적으로 해소해 한국 무역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이루겠단 목표다.

한편 이번 회의는 기업, 경제단체, 청년 등 참여하는 ‘희망콘서트’ 형태로 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57,000
    • -0.34%
    • 이더리움
    • 4,421,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1.98%
    • 리플
    • 2,867
    • +1.38%
    • 솔라나
    • 186,200
    • -0.59%
    • 에이다
    • 550
    • -1.43%
    • 트론
    • 420
    • +0.48%
    • 스텔라루멘
    • 323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0.93%
    • 체인링크
    • 18,560
    • -0.54%
    • 샌드박스
    • 17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