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미국의 금리인하 조치에 현·선물 모두 순매수로 호응하며 지수 상승의 주역이 됐다.
17일 오후 3시 55분 현재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509억원을 매수하고 7191억원을 매도해 전일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15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412억원 어치를 팔아 사흘만에 순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440억원)와 미래에셋증권(182억원), NHN(133억원)의 순매수가 계속됐고 그 외에 삼성전자(119억원), 삼성화재(118억원), 신한지주(111억원), 현대모비스(107억원), KT&G(105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SK텔레콤(164억원)과 우리금융(131억원), KT(99억원), 삼성테크윈(54억원), 대우증권(47억원), 대림산업(47억원), LIG손해보험(44억원), 삼성엔지니어링(44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홈쇼핑(101억원)을 대거 팔아치웠고 태광(14억원), 하나투어(12억원), 유니슨(8억원), 성광벤드(8억원) 등을 순매도했으며 메가스터디(26억원), 태웅(11억원), 아이디스·키움증권·루트로닉(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