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해체, 2년 6개월 활동 마무리…소속사 간 이견 좁히지 못해

입력 2021-03-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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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해체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즈원 해체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즈원이 해체한다.

10일 Mnet은 공식입장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한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하게 되었다”라며 해체 소식을 전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를 통해 배출된 12조 걸그룹으로 데뷔 당시 약 2년 6개월의 계약 기간을 두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아이즈원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9년 프로그램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았다. 당시 마찬가지로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보이그룹 ‘엑스원’은 해체한 바 있다.

조작 논란에도 강력한 활동 의지를 보였던 아이즈원 멤버들은 최근 계약 연장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소속사 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Mnet은 “그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아이즈원’ 12명 멤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함께 만들어온 환상적 이야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지지하도록 하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아이즈원은 오는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마지막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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