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S리테일)
1990년 유일한 국내 토종 브랜드 ‘LG25 경희점’으로 출발한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11일 베트남 빈증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 1층에 100호점(베트남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
진출 초기 호치민 내 출점을 이어가던 베트남 GS2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치민 위성도시인 빈증, 붕따우 지역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왔다.
베트남 GS25의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올랐고 지난해 33개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베트남 내 브랜드 편의점 중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 GS25보다 1년 앞서 진출한 해외 유수 브랜드 편의점보다 약 2배 수준의 외형을 갖게 된 것.
GS리테일은 올해부터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하고 하노이 지역까지 연간 100개 점포 이상 출점해 내실 성장 뿐 아니라 외형 확장에 더 힘을 싣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GS25는 30여년간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바 있다.
한편, GS25는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 노하우를 잘 살려 올해 상반기에는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 GS25 1호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허성준 베트남 GS25 법인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베트남 GS25가 큰 성장을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세계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