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김빠졌나”…일본 맥주 수입 5개월 연속 ‘고개’

입력 2021-03-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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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주 수입이 5개월 연속 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이후 시작된 일본산 불매운동이 3년차에 접어들며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11일 관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0.3% 증가한 1072t(톤)이었다. 작년 9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2019년 7월 일본이 강제노역 피해자 배상 문제를 빌미로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는 경제 보복 조치 이후 국내에서 일본산 맥주 소비가 급감했다. 2019년 6월 9462t에 이르던 일본 맥주 수입량은 7월 5131t, 8월 245t에 이어 9월에는 4t까지 꺾였다.

▲일본 맥주 수입이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9년 7월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일본산 맥주가 진열돼 있는 모습. (뉴시스)
▲일본 맥주 수입이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9년 7월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일본산 맥주가 진열돼 있는 모습. (뉴시스)

이후 일본 맥주 수입량은 증감을 거듭하다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 가장 많이 수입된 맥주는 중국 맥주로 전체의 31.9%(6836t)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네덜란드(4002t), 미국(1927t), 벨기에(1334t), 폴란드(1128t), 일본(1072t), 독일(1059t) 순이었다.

일본 맥주 수입량은 전체 맥주 수입량의 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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