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서울시 공동 운영" 합의…19일 단일후보 발표

입력 2021-03-11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전 토론 일정 등 합의 못 이뤄
양측, 내일 만나 재논의 진행하기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의지 강해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 '팽팽'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등 양당 실무협상단이 9일 국회 앞 하우스 카페에서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과 관련해 상견례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등 양당 실무협상단이 9일 국회 앞 하우스 카페에서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과 관련해 상견례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야권 단일화에 나선 오세훈·안철수 후보가 서울시 공동 운영 등 큰 틀에서 합의했다.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방식은 조율하지 못했지만, 여론조사 일정과 단일 후보 발표 날짜(19일)는 합의했다.

양측은 11일 오후 국회 앞 하우스 카페에서 만나 2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실무진은 토론 횟수와 토론 방식, 여론조사 등 세 가지 부분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측 실무협상단에 소속된 정양석 사무총장은 “여러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내일(12일) 11시에 다시 만나 토의와 협상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 후보와 안 후보가 합의한 내용도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전날 밤 만나 △서울시 공동 경영 △비전 발표회 진행 △정책협의팀 구성 등에 합의했다. 다만 비전 발표는 양측이 이번 주 일정을 진행하자고 한 만큼 14일에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늦어도 14일에는 비전 토론을 진행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상에서 여론조사 일정과 최종 발표 날짜는 합의를 이뤘다. 국민의당 측 실무협상단에 포함된 이태규 사무총장은 “(단일후보는) 19일 발표하고 17, 18일에 여론조사를 하는 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이날 김무성 전 대표가 주관하는 마포포럼에도 참여해 단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단일화를 꿋꿋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협상이 무리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팽팽한 결과를 보였다. 이날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3.5%P) 결과에 따르면 범야권 단일화 선호도에서 오 후보가 38.4%, 안 후보가 38.3%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86,000
    • -1.61%
    • 이더리움
    • 4,643,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7.55%
    • 리플
    • 2,123
    • +7.17%
    • 솔라나
    • 354,700
    • -1.58%
    • 에이다
    • 1,479
    • +21.03%
    • 이오스
    • 1,065
    • +9.01%
    • 트론
    • 299
    • +7.17%
    • 스텔라루멘
    • 602
    • +48.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50
    • +5.63%
    • 체인링크
    • 23,180
    • +9.6%
    • 샌드박스
    • 547
    • +1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