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8일 GS건설의 미분양 주택·주택관련 PF대출 지급보증 등이 높은 수준이긴 하나 우려할 만큼 리스크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12월 현재 미분양 주택은 8000세대로 추정된다”며 “이는 대형사 중 높은 수준이지만 대부분이 2010년 이후 완공되는 초기 단계이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2009년 주택 공급계획을 6000세대로 대폭 감소 시켰으며 이중 4000세대가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기 때문에 향후 미분양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주택관련 PF대출 지급보증 규모도 5조원 규모지만 내년 서울외곽순환도로 지분 매각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4000억원 내외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유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