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패션트렌드는 ‘어글리 슈즈’…발렌티노 ‘VLTN’·발렌시아가 ‘트랙 트레이너’ 스니커즈 인기

입력 2021-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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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체크 코튼 스니커즈 (사진제공=머스트잇)
▲버버리 체크 코튼 스니커즈 (사진제공=머스트잇)

투박하지만 청키한 매력으로 포인트 아이템으로 삼기 좋은 어글리 슈즈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이미 지나간 유행이라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발렌시아가와 구찌 등의 인기 명품 브랜드들을 시작으로 어글리 슈즈의 인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13일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최근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의 이글리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클래식한 감성의 대표 브랜드 버버리의 빈티지 체크 코튼 스니커즈는 상품 전체를 덮고 있는 시그니처 체크 디자인이 눈에 띄는 상품이다. 발등 앞쪽에는 양각 형태의 버버리 로고가 새겨진 벨크로 디테일로 귀여운 느낌을 배로 살렸다. 발 피로를 덜어주는 가벼운 소재로 제작됐으며, 두툼한 쿠션감으로 키 높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베이지 톤의 체크 디자인으로 어떤 룩에도 매치하기 쉬운 데일리 아이템이다. 신발 입구 부분이 좁은 편이기 때문에 정 사이즈보다 약간 크게 신는 것이 좋다. 고객들은 “실물이 훨씬 예쁘며, 과하지 않은 어글리 슈즈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발렌티노 VLTN 로고 바운스 스니커즈 (사진제공=머스트잇)
▲발렌티노 VLTN 로고 바운스 스니커즈 (사진제공=머스트잇)

유니크한 락스터드 장식으로 유명한 발렌티노의 ‘VLTN’ 로고 바운스 스니커즈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아웃솔 앞 부분의 디테일과 뒤축에 음각으로 새겨진 발렌티노 가라바니로 포인트를 살렸다. 고무 소재로 제작된 5각형 모양의 깔창과 측면에 프린팅된 ‘VLTN’ 로고 역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화이트 스니커즈에 과하지 않은 특별함을 더해준다.

발볼 부분은 살짝 좁게 나온 편이며, 처음엔 다소 딱딱할 수 있으나 신을수록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고객들은 “가볍고 편안해서 자주 신게 되는 스니커즈로 측면 로고 포인트가 특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가 트랙 트레이너 스니커즈 (사진제공=머스트잇)
▲발렌시아가 트랙 트레이너 스니커즈 (사진제공=머스트잇)

트리플S 스니커즈를 출시하며 어글리슈즈 트렌드를 이끈 발렌시아가의 트랙 트레이너 스니커즈는 다양한 컬러 조합을 자랑하는 상품이다. 170여 개의 파츠를 이어 만든 만큼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투박한 느낌을 강조한 아웃솔이 포인트다. 어글리 슈즈로 유명한 트리플S 스니커즈보다는 무게감이 가볍고, 밑창의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스니커즈 앞 코 부분에 자수로 새겨진 사이즈가 특징이며 측면과 설포 부분에는 발렌시아가 로고를, 뒤축에는 트랙 문구를 더해 포인트를 살렸다. 착화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어 깔창 착용을 추천한다. 고객들은 “어글리 슈즈 맛집다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매력이 있는 스니커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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