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접종자 총 54만6277명...전날보다 4만2527명↑

입력 2021-03-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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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대상자 70% 접종...이상 반응 의심 신고 7648건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2일 0시 기준 국내 백신 접종자가 전날보다 4만2527명 늘어난 54만62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54만6277명은 올해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8만7302명의 약 69.4%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이다. 국내 인구(5200만 명) 대비 접종률은 1.05%다.

접종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20만4188명) 중 86.3%인 17만6177명이 백신을 맞았다.

요양 시설은 8만756명(74.4%), 1차 대응요원 3만4775명(46.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23만4706명(68.7%)이 백신 접종을 맞았고,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에서는 1만9863명(34.5%)이 접종을 받았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52만6414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만9863명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7648건으로 전날보다 7648건 늘었다. 신규로 신고된 7648건 중 78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고, 나머지 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중증 의심사례(누적 5건)와 사망사례(누적 15건)는 추가로 신고된 것은 없었다.

한편 추진단은 유럽의 일부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AZ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과 관련해 현지에 사용되고 있는 백신(일련번호 batch ABV 5300)이 국내에 수입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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