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관계자들이 ‘기가지니 호텔 미니’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인공지능(AI) 호텔 서비스를 위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보급형 모델 ‘기가지니 호텔 미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가기지 호텔’ 단말에서는 음성 한 마디로 호텔 객실 내 조명, TV, 냉난방 등의 객실 제어가 가능하다. 어메니티, 컨시어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고, 지니뮤직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기가기지 호텔 미니’ 단말은 기존 12인치 ‘기가지니 호텔’ 단말보다 작은 7인치 크게에, 무게도 1.2kg 정도로 가벼워졌다. 적외선 블라스터(IR Blaster)가 상하좌우 4면에 각각 1개씩 총 4개가 포함돼 객실 제어를 위한 리모컨 신호를 좀 더 강하게 출력할 수 있다.
단말에서 유저인터페이스(UI)도 개선했다. 호텔 투숙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음성인식 외에도 쉽게 터치 형식으로도 제어할 수 있고, 투숙객의 이용 패턴에 따라 패널의 순서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도 기존 단말기 대비 약 10만 원 이상 저렴해졌다. 단, 기본형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하만카돈’ 스피커는 보급형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에선 제공하지 않는다.
KT 최준기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KT 기가지니 호텔 미니에 투숙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두 담았다”며 “이번 단말 라인업 추가로 KT ‘AI 호텔’ 서비스를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