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한국전자홀딩스ㆍ하이트론, 코스피 주간 상승률 1ㆍ2위

입력 2021-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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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가이드 제공)
(에프엔가이드 제공)

3월 둘 째주(8~1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8.13포인트(0.93%) 오른 3054.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들은 홀로 8조9004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274억 원, 6조195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쿠팡 상장에 한국전자홀딩스 48.80% ↑

14일 금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한국전자홀딩스였다.

한국전자홀딩스는 자회사 케이이씨디바이스가 쿠팡 물류센터 전담 공사업체라고 알려져 있어 쿠팡 상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며 한 주간 48.80% 상승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나 상승한 63.50달러였다.

야후 파이넌스에 따르면 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 원)를 기록했다.

상승률 2위는 하이트론 40.17%이었고, 성보화학이 37.29%로 3위에 올랐다

굴삭기와 지게차를 생산하는 현대건설기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구리, 철광석,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이를 채굴하려는 수요가 많아져 건설장비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 태양금속, 기신정기, 진양산업, 이엔플러스, 에이플러스에셋, 아시아나IDT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에 들었다.

◇삼부토건, 주간 하락률 1위 17.11%↓

삼부토건은 주초부터 2.89% 하락 출발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다가 12일 소폭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주간 하락률은 17.11%였다.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는 모두 16.40% 하락했다.

종근당은 8일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조건부 허가 및 임상 3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허가 신청을 통해 해외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근거를 확보, 영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1일 27만3769원을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유니온, 에쓰씨엔지니어링, 범양건영, 금양, 영풍제지, 까뮤이앤씨, KCTC 등이 주간 하락률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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