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철수, 'LH 사건' 청와대 국민 청원 올렸다…"검찰 수사하라"

입력 2021-03-13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 사건 LH 투기 의혹 사건 아니라 신도시 투기 사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청원 글을 올렸다. 안 대표는 시민 신분으로 청원을 호소한다며 문 대통령을 향해 검찰을 통한 수사를 당부했다.

안 대표는 13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시민 안철수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국민청원을 올린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마음을 담아 공직자들의 신도시 투기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대표 또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여러 번 대통령께 호소하고 요청했지만 메아리가 없었다"며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곳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에도 공정한 칼날을 들이댔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퇴임하자마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면 안 된다"며 "정부·여당이 조금이라도 진상 규명에 관심이 있다면, 검찰에 수사를 맡기는 ‘신의 한 수’를 찾아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또 "이번 사건은 “LH 투기 의혹 사건”이 아니라 '신도시 투기 사건'"이라며 "그간 정부 주도의 수많은 신도시개발 당시의 공무원과 공공부문 관계자들의 집단적 투기 사건들이 수면 아래 거대한 빙산을 이루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신도시 투기 게이트'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조사'가 아니라 전면적인 '수사'를 벌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검찰이 수사에 나서지 못한다면 신도시 투기 사건은 잔챙이들 꼬리만 자르고 봉합하는 희비극이 될 것 같다"며 "거악(巨惡)들에는 해피엔딩 희극, 국민 모두에게는 비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절대 부패를 외과수술식으로 정확하게 도려내지 않으면 망국의 암 덩어리가 될 것"이라며 "수술을 가장 잘할 수 있는 국가기관은 현재 검찰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대표는 "'신도시 투기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검찰 수사와 처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번 보궐선거뿐 아니라 내년 대선에서 부동산 참사와 공정의 훼손을 자행한 이 정권의 무능과 위선은 국민의 분노라는 해일에 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급부상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론…다가서는 현실화
  • 李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정유업계, 위기 극복 동참해야"
  • "강남 눌렀더니 성수·반포 상승"⋯토허제,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 2분기 수출 산업 80%가 악화…가전·철강·車 직격탄
  • 트럼프 "이란과 합의 임박" 깜짝 발표...이란은 '가짜 뉴스'라며 반박
  •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 현대차, 2028년 인도에 ‘신흥시장 통합 R&D 허브’ 세운다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 반값 보험료냐, 반토막 보장이냐 '5세대 딜레마' [닫히는 실손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06,000
    • +3%
    • 이더리움
    • 3,198,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1.58%
    • 리플
    • 2,110
    • +2.28%
    • 솔라나
    • 135,000
    • +4.73%
    • 에이다
    • 390
    • +4%
    • 트론
    • 463
    • +0.22%
    • 스텔라루멘
    • 245
    • +3.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60
    • +1.73%
    • 체인링크
    • 13,620
    • +4.85%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