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기 포함, 1년 넘게 대화 없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는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관계자는 “2월 중순부터 뉴욕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와 연락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며 “현재까지 우리는 평양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임기 말을 포함해 최근 1년 넘도록 미국과 북한 사이에 활발한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언급된 뉴욕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지칭하는 것으로, 로이터는 북한대표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핵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9일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인도-태평양에서 북한의 핵 도전과 같은 많은 공통된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