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효과 나왔다…한 달 만에 확진자 3238명→773명

입력 2021-03-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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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의 60%가 1차 접종, 감염 재생산지수 5개월 만에 최저치인 0.78

▲이스라엘 국민의 60%가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최근 감염 재생산지수가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국민의 60%가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최근 감염 재생산지수가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연합뉴스)

1차 접종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60%를 넘긴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백신 효과를 얻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를 포함한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가 이날 공개한 신규 확진자 수는 773명이었다. 지난달 20일 3238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루 통계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밝힌 감염 재생산지수도 하락 중이다. 지난달 21일 2차 봉쇄 완화 이후 한때 1.0을 넘었던 감염 재생산지수는 이날 0.78까지 떨어졌다.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증 환자 역시 2주 전 750명에서 전날 626명까지 줄었다.

이스라엘은 현재 1차 접종 기준 전국민의 60%가 백신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한 이후 전체 인구 약 930만 명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512만90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413만 명 수준. 현지 정부는 이런 빠른 백신 접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7일 이후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8154명, 누적 사망자는 59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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