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13% 성장하는 동안…국내 OTT 제자리걸음

입력 2021-03-15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올해 2월 넷플릭스 월 사용자 수(MAU)가 지난해 1월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국내 OTT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15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로, 하루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 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유료구독형 OTT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월 사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 ‘넷플릭스’ 월 사용자 수(MAU)는 1001만3283명으로 지난해 1월(470만4524명) 대비 113%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2월 사용자 수(MAU)는 국산 OTT 플랫폼 ‘웨이브’(394만8950명), ‘티빙’(264만9509명), ‘U+모바일tv’(212만6608명), ‘Seezn’(168만3471명), ‘왓챠’(138만5303명) 순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일 사용자 수(DAU)는 2월 1일 기준 252만11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했다. 앱 설치 대비 사용률도 넷플릭스가 72.7%로(2월 사용자 기준) 가장 높았다.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국산 OTT 앱 사용자의 넷플릭스 중복 사용 비율은 평균 40% 이상이다. 특히 ‘왓챠’ 사용자의 넷플릭스 중복사용률은 65.5%에 달했다. 단독사용률도 43.4%로 나타나 2위 ‘웨이브’와 30%p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반면 주요 국산 OTT 앱 월 사용자 수 합은 지난해 1월부터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OS 기준 ‘웨이브’, ‘티빙’, ‘U+모바일tv’, ‘Seezn’, ‘왓챠’ 앱의 중복사용자를 제외한 2월 사용자 수(MAU)의 합은 595만9726명으로 지난해 1월(597만6838명) 대비 1만7112명 줄었다.

‘웨이브’는 2월 사용자 기준 국산 OTT 앱 중,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8.2일) 및 사용시간(10.2시간)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한편 지난해 12월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쿠팡플레이’는 출시 초반 사용자 수가 급격하게 몰린 후 하루평균 약 7만 명 대 일 사용자 수(DAU)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쿠팡플레이’의 주 사용층은 2월 기준 전체 사용자의 21.1%를 차지한 30대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5,000
    • -0.32%
    • 이더리움
    • 4,603,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07%
    • 리플
    • 2,045
    • +21.58%
    • 솔라나
    • 354,900
    • -0.56%
    • 에이다
    • 1,422
    • +24.96%
    • 이오스
    • 1,042
    • +12.53%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86
    • +36.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3.72%
    • 체인링크
    • 22,110
    • +5.99%
    • 샌드박스
    • 512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