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300대로 떨어졌지만, 주말을 끼고 코로나19 검사 건수의 감소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가 늘어나면서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38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77명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6017명이 됐다. 서울·경기·인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3.47%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15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38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9만6017명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12명, 부산에서 4명, 대구에서 5명, 인천에서 18명, 광주에서 1명, 대전에서 2명, 울산에서 2명, 세종에서 2명, 경기에서 161명, 강원에서 10명, 충북에서 9명, 충남에서 6명, 전북에서 5명, 전남에서 1명, 경북에서 3명, 경남에서 31명, 제주에서 3명이 발생했다. 검역에서는 7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3만61명 △경기 2만615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8726명 △인천 4726명 △부산 3421명 △경북 3373명 △검역 3056명 △충남 2541명 △경남 2438명 △광주 2175명 △강원 2033명 △충북 1978명 △전북 1276명 △대전 1205명 △울산 1092명 △전남 904명 △제주 609명 △세종 246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