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가 4000억원 가까이 유입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10포인트(0.95%) 상승한 1180.8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제로금리 효과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마감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을 통한 수급개선을 기대했으나 외국인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5억원, 620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투신이 각각 2316억원, 1073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중에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5포인트(0.75%) 상승한 341.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억원, 1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한달만에 1200원대에 진입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와 국내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연말까지 큰 악재가 없을 경우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20원 하락한 12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