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조성옥 대표가 모빌탑의 경영권 확보를 선언했다.
모빌탑의 현 최대주주인 조성옥 디브이에스 대표는 이상래 모빌탑 전 대표와 김영주 현 대표의 경영에 불만을 표시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경영권을 확보해 직접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 대표는 특수관계인과 함께 모빌탑 지분을 장내매수하고 있으며 16일 현재 258만7995주(8.54%)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200만주(6.60%)에서 58만7995주(1.94%) 늘어난 것이다.
조 대표 측은 최근 한 언론에 의해 보유건물 강제 경매가 개시가 밝혀지고, 최대주주에게 통보도 없이 이사, 감사 선임 건과 정관변경 건을 다루는 임시주총을 소집 하는 등 회사 경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경영권 확보차원에서 장내매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대표는 16일 이후에도 장내매수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총에서 표 대결까지 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