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6포인트(+0.70%) 상승한 3067.1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기관은 2491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87억 원을, 개인은 232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5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1.47%) 의료정밀(+1.4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0.63%) 운수장비(-0.2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1.37%) 전기가스업(+1.22%) 건설업(+1.1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08%) 섬유·의복(-0.0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2.61%), 전자결제(+2.10%), LED(+1.98%), 카지노(+1.95%), 스마트폰 부품(+1.9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원자력발전(-0.87%), 자전거(-0.77%), 수산업(-0.33%), 교육(-0.10%), 사료(-0.0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22% 오른 8만2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전자가 4.29% 오른 15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2.93%), 셀트리온(+2.60%)이 상승한 반면 LG화학(-7.76%), SK이노베이션(-5.69%), 삼성SDI(-0.88%)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미원에스씨(+24.91%), 유유제약1우(+23.14%), 진흥기업(+22.5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신원우(-16.98%), 녹십자홀딩스2우(-13.61%), 흥국화재우(-13.5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극동유화(+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5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86개다.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0.3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0.40%), 중국 위안화는 174원(-0.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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