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안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순매수세도 이어졌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21.46포인트) 상승한 3067.17에 마감했다. 지난 3일(3082.99)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3060선을 상회했다.
이날 개인은 오후 들어 순매도세로 전환, 2329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연기금 순매수에 힘입어 2497억 원어치 사자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8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17%), 섬유·의복(2.57%), 의약품(2.10%), 의료정밀(2.03%) 등이 상승했고, 화학(-2.39%), 비금속광물(-1.36%), 보험(-0.4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지만, LG화학(-7.76%), 삼성SDI(-0.87%) 등 2차전지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93%), 네이버(0.65%) 등은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5포인트(1.48%) 상승한 940.6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2억 원, 823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460억 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33%), 통신서비스(3.30%), 유통(2.53%)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업종은 운송(-1.68%), 일반전기전자(-0.40%)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8%), 셀트리온제약(2.97%), 알테오젠(1.05%), 펄어비스(2.49%)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76%), 제넥신(-4.58%)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