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김동완, 화해 후 ‘신화’ 지키기 나선다…악성루머에 “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21-03-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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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출처=신화 공식SNS)
▲신화 (출처=신화 공식SNS)

그룹 신화가 악성루머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16일 신화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신화는 익명게시판의 어떤 의견도 수용치 않겠다”라며 명예훼손 시 멤버 전원의 이름을 걸고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신화는 “그동안 신화 멤버 전원은 온라인 사이트의 여러 익명게시판에서 악의적인 비방글, 인신공격, 동료들과 가족을 향한 심각한 모독 행위로 수년간 정신적 피해를 입어왔다”라며 “이로 인해 멤버 간의 불화가 생기기도 했고, 동료들과 오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렴한 언어들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신화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수년간 안일한 대처만 해왔다”라며 “멤버 모두가 같은 피해를 입은 바 있고 최근까지 수위도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화는 익명게시판의 의견 및 어떤 지원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익명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신화창조(팬클럽)와 동일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식 팬카페에서 신화창조와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화는 익명방을 통한 모욕과 비방, 명예훼손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신화의 멤버 에릭과 김동완은 단체 활동을 두고 오랜 견해차를 보이다 최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불화설에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에릭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온라인커뮤티에 게재된 비방 글들을 업로드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에릭과 김동완은 15일 직접 만나 오랜 오해를 풀었고 신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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