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비 가동 이래 첫 감산

입력 2008-12-18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1월까지 57만톤 생산량 줄이기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실물경기 위축으로 인해 국내 대표 철강업체 포스코마저 감산에 들어간다.

포스코는 18일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 자동차, 가전 등 철강 수요산업의 가동율 하락에 따른 수요 급감에 따라 설비 가동 이래 처음으로 감산에 들어간다"며 "감산 규모는 12월 20만t, 내년 1월 37만t 등 총 57만t"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 철강업체들이 지난 11월부터 감산체제에 돌입했지만 포스코는 원가 및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며 감산 시기를 미뤄왔다.

하지만 국내 수요산업의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고 철강제품 재고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감산을 결정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국내 철강 재고가 연초 대비 120만t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감산 결정은 재고 조정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또한 과잉재고와 가격하락 전망에 따른 구매의욕 상실 등 시장 혼란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고객사의 재고 부담이 대폭 경감되는 등 전반적 시장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감산 계획에 따라 향후 포스코의 원료 수입량이 줄어들고 원료 재고규모도 축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508,000
    • +1.49%
    • 이더리움
    • 2,821,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96,000
    • +2.12%
    • 리플
    • 3,530
    • +3.95%
    • 솔라나
    • 195,300
    • +5.45%
    • 에이다
    • 1,080
    • +2.37%
    • 이오스
    • 733
    • -1.21%
    • 트론
    • 326
    • -1.51%
    • 스텔라루멘
    • 402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50
    • -0.4%
    • 체인링크
    • 20,300
    • -0.44%
    • 샌드박스
    • 4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