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유방 제거 수술 고백…"삶 살려냈다"

입력 2021-03-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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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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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으로 성전환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최근 유방 제거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방 제거 수술 사실을 고백하며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수술이 인생을 바꾸는 것은 물론 삶 또한 살려냈다”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로 배우 활동을 했던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이름은 이제 엘리엇”이라며 성전환 사실을 고백했다.

엘리엇은 “내 인생에서 이 시점을 맞은 것에 대해 흥분되며 깊이 감사함을 느낀다”면서도 “한편으로 많은 두려움, 불안함이 뒤섞여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엘리엇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자 스스로에 집중할 시간이 많았고 성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성 정체성을 숨긴다는 부끄러움과 이대로 살 수 없다는 불편함이 커밍아웃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완전히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됐다”고 강조했다.

인터뷰가 공개된 후 엘리엇 페이지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큰 관심으로 차별과 증오를 규탄해 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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