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애틀랜타 총격 보고 받아”…FBI 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21-03-17 2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의 스파 업소 외부에 범죄 현장 테이프가 보인다. 애틀랜타/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의 스파 업소 외부에 범죄 현장 테이프가 보인다. 애틀랜타/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연쇄 총격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합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전날 애틀랜타에서 세 차례의 총격으로 한인 4명 등 총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사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른 아침 성명에서 “대통령은 밤사이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끔찍한 총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며 “백악관 관리들은 애틀랜타 시장실과 연락을 취했으며 FBI와도 계속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6명은 아시아계였으며 그 중 4명은 한인 여성이어서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에 대한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애틀랜타 현지 WSB-TV는 FBI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용의자인 21세의 로버트 에런 롱은 전날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그는 세 차례의 총격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경찰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용의자의 소셜미디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유래됐다는 것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적개심 어린 글이 있어 증오범죄인 것으로 추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47,000
    • +0.88%
    • 이더리움
    • 3,545,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65,600
    • -2.04%
    • 리플
    • 777
    • +0.13%
    • 솔라나
    • 207,100
    • -0.43%
    • 에이다
    • 525
    • -3.49%
    • 이오스
    • 716
    • -0.1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50
    • -1.43%
    • 체인링크
    • 16,690
    • -1.13%
    • 샌드박스
    • 391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